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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걍성재 아이큐브 사장
입력1999-06-13 00:00:00
수정
1999.06.13 00:00:00
이규진 기자
『주당 20만원에 투자유치를 한다니까 많은 사람들이 놀라더군요. 너무 비싸지 않냐는 겁니다. 그러나 이미 某회사가 주당 20만원으로 1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습니다』기보엔젤클럽 3회 벤처투자설명회에 참여한 아이큐브의 강성재 사장은 주당 40배의 프리미엄은 회사의 성장성과 기술력에 비해 결코 높은 것이 아니라고 말했다.
아이큐브는 이번 설명회에서 주당 20만원의 가격으로 총 10억원의 에인절(개인투자자) 투자를 희망했다. 이회사는 2001년 코스닥에 등록할 예정인데 등록전 기존 주주들에게 무상증자를 해줄 방침이다. 이에따라 실제 주당가격은 4만6,000원선이 된다.
『지난 4년동안 국내 디지털방송 솔루션분야를 개척, 사실상 기술을 독점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회사가치는 100억원가량은 무난하리라 봅니다』
姜사장은 국내 디지털방송 솔루션분야는 각 나라마다 고유의 방송문화등 문화적 특성이 있기 때문에 외국업체들이 쉽게 들어올 수 없다고 말했다. 姜사장은 『외국기업이 혼자서 국내 디지털방송시장에 진출하기에는 어려움이 많기 때문에 소니가 우리와 기술협력을 하고 싶어한다』고 설명했다.
姜사장은 『내년초 소니사가 우리 회사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히고 『우리나라와 방송환경이 비슷한 일본시장에도 적극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姜사장의 자신감은 단순한 과시용 제스처가 아니다. 실제로 디지털방송 솔루션분야에는 아이큐브가 독보적이다. 처음에는 문전박대를 받았지만 디지틀조선일보 화상송출시스템, 교육방송 위성방송 주조정실 송출시스템, 아리랑TV 문자방송시스템등을 구축하면서 방송계에서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
디지털방송은 단순히 화상만을 전달하는 지금의 방송과 달리 쌍방향으로 방송서비스를 할 수 있고 시청자가 TV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방송시스템이다. 3년내에 디지털방송으로 전환하는데 드는 비용이 2조7,000억원으로 추산될 정도로 이 분야 시장이 급속도로 커지고 있다.
『기술력이나 회사평판은 이미 검증받았습니다. 디지털방송 송출시스템은 우리가 100% 공급하고 있습니다. 디지털방송시장을 선점할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02)542-4295 /이규진 기자 KJ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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