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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왕절개 사유 중 '제왕절개경력' 48%로 1위
입력2002-08-30 00:00:00
수정
2002.08.30 00:00:00
세계에서 가장 높은 우리나라의 제왕절개율을 낮추기 위해서는 첫번째 출산시 제왕절개 분만을 줄이는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30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해 분만발생 요양기관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제왕절개 분만 사유로 초산에서는 `아두골반불균형'이 45%, 경산(초산 이후의 출산)에서는 `제왕절개 기왕력(이전의 제왕절개 분만경력)'이 82.7%로 가장 높았다.
초.경산을 합칠 경우 역시 제왕절개 기왕력이 47.6%로 가장 많은 사유로 나타났다.
또 분만시 제왕절개를 미리 예정한 경우가 초산은 53.8%이며 경산의 경우는 92.
5%로 나타났다.
심평원 김성규 평가관리부장은 "초산때 제왕절개 분만을 했을 경우 대부분의 산모들이 두번째 아이도 제왕절개로 낳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제왕절개 분만을 줄이기 위해서는 초산부터 자연분만을 많이 하도록 유도하는 방안이 강구돼야 한다"고말했다.
bondong@yna.co.kr (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서울=연합뉴스) 최재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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