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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윈도XP에 자바지원 않기로
입력2001-07-19 00:00:00
수정
2001.07.19 00:00:00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제조업체인 마이크로소프트(MS)가 새로 출시될 운영체제(OS) 윈도XP에 자바 프로그래밍 언어 운영 프로그램(JVM)을 포함하지 않기로 했다고 19일 파이낸셜 타임스가 보도했다.MS측은 이번 결정이 자바를 개발한 썬마이크로시스템즈와 지난 1월 합의한 내용에 따른 것이며, 자바 사용을 원하는 사람들은 다양한 경로로 자바를 지원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윈도XP로 업그레이드를 한 사용자들은 이전에 사용하던 JVM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으며, PC 제조회사에서 JVM을 설치해 줄 수도 있 고, 사용자들이 직접 MS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도 있다.
MS는 3년 전 윈도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자바 프로그램을 개발, 썬으로부터 라이센스 협약 침해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양측은 그 동안 이에 대한 법률분쟁을 벌여왔고 올 초에서야 합의를 도출했었다. 이 합의에 따라 MS는 향후 7년간 단계적으로 자바 사용을 중단하기로 했다.
노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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