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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지주 사외이사 대폭 물갈이 12명중 기업인 출신 5명 교체··· 신한지주 부사장에 진찬희씨 이병관 기자 comeon@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신한지주는 12일 주총 소집 이사회를 열어 사외이사 12명 가운데 기업인 출신 5명을 교체하는 등 대폭적인 물갈이를 단행했다. 또 이백순 신한은행장 내정자(현 신한지주 부사장)를 신임이사로 선임했으며 진찬희(사진) 신한은행 부행장을 신임 부사장으로 임명했다. 진 신임 부사장은 지난 1981년 조흥은행에 입행해 삼성타운 종합금융지점장과 신한은행 투자금융지원부장 등을 거쳤다. 신한지주가 예년과 달리 이사회 구성원의 절반 가까이를 교체한 것은 최근 금융당국이 금융지주회사의 기업인 출신 사외이사에 대해 특별점검을 한 것과 관련이 깊은 것으로 해석된다. 당국은 최근 KBㆍ신한ㆍ하나금융의 기업인 사외이사를 대상으로 금융지주 계열사인 은행ㆍ증권사 등과 사적인 거래가 있는지를 중점 점검했다. 최근 채권금융기관 조정위원장으로 자리를 먼저 옮긴 김병주 전 사외이사를 제외하고 이날 퇴임한 사외이사 5명은 모두 기업인 출신이다. 금융지주회사법은 '지주회사의 자회사 등과 대출거래가 있는 기업과 특수관계에 있는 등 특정 거래기업의 이익을 대변할 우려가 있는 사람은 임원이 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신한 측은 이에 대해 신용정보 관련법상 기업인 사외이사의 대출정보를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새로 선임된 사외이사는 윤계섭 서울대 교수, 정갑영 연세대 교수 등 학계 출신 2명에다 고부인 제주은행 사외이사, 김요구 삼양물산 대표이사, 이정일 평천상사 대표이사, 최영석 씨와이에스 대표이사 등 총 6명이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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