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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12개사] 9월결산법인 대부분 적자
입력1998-11-27 00:00:00
수정
1998.11.27 00:00:00
9월결산 상장법인들이 IMF 한파에 따른 경기침체로 대부분 적자를 기록하거나 실적이 악화됐다.26일 SK증권이 12개(자료미제출 2개사 제외) 9월결산 상장법인들의 영업실적을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선창산업 이건산업 수도약품 등 3개사의 경상이익과 순이익이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섰으며 방림 대한해운은 적자가 이어졌다. 또 신촌사료 신영와코루 금비 대성전선은 경상이익과 순이익규모가 줄어들었다.
이에비해 금강화섬은 환율상승에 따른 원가율 하락, 원사공장의 가동 정상화에 힘입어 경상이익이 97회계연도보다 837% 증가한 46억원, 순이익은 245% 늘어난 10억원, 매출액은 39% 확대된 2,590억원을 기록했다.
미원상사의 경우 순이익이 209% 늘어난 36억원, 경상이익은 203% 확대된 45억원, 매출액은 29% 증가한 101억원에 달했다.
빙그레는 판매가격 인상등의 영향으로 순이익이 99% 확대된 82억원, 경상이익은 68% 늘어난 96억원, 매출액은 6% 증가한 4,268억원을 기록했다. 【이정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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