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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셋플러스] 이달의 핫 IPO, 세진중공업

데크하우스·LPG 탱크 제조 국내 1위

넓은 생산부지·풍부한 인력

생산능력 앞세워 매출 쑥쑥

세진중공업 원산공장의 약 20만평에 달하는 생산부지 전경. 세진중공업은 대규모 생산부지의 구획화를 통한 생산성 강화로 선박의 데크하우스 등 조선 기자재 시장에서 독보적인 시장점유율을 자랑한다. /사진제공=세진중공업


초대형 조선기자재 전문기업 세진중공업이 다음달 2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세진중공업은 주로 선원들의 주거공간으로 쓰이는 데크하우스(Deck House)와 LPG 운반선에 탑재되는 LPG 탱크 제조 분야에서 국내 1위를 달리고 있다. 특히 초대형 조선기자재 시장에서 핵심 경쟁력으로 꼽히는 넓은 생산부지와 풍부한 작업인력을 보유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췄다. 국내 업체 중 가장 넓고 평탄한 약 20만평 규모의 생산부지를 구획화해 생산능력을 극대화 한 것이다.

조선업의 전반적인 침체에도 불구하고 세진중공업은 눈에 띄는 실적성장을 이루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23% 성장한 5,680억원을 기록해 조선업 침체를 무색케했다. 영업이익은 333억원을 달성했고, 당기순이익은 179억원을 냈다. 올 상반기에도 매출액 2,824억원, 영업이익 256억원, 당기순이익 148억원을 기록해 무난한 실적 레이스를 이어가고 있다.



이의열 세진중공업 대표는 "국내 메이저 조선사의 데크하우스(Deck House) 및 LPG Tank를 독과점하고 있다"며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해 초대형 조선기자재 부문 글로벌 플레이어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 고 밝혔다.

이번에 상장되는 주식수는 총 4,723만2,000주로 이중 302만8,200주가 일반투자자에게 배정된다. 희망공모가격은 3,900~4,800원으로 총 모집금액은 591억~727억원 규모다. 최종 공모가격은 오는 14일부터 이틀 동안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확정된다. 공모청약은 21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며 상장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와 KDB대우증권(00680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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