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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행 지분경쟁 벌이나

삼양사 최대주주 복귀<br>장내매수 지분 11.99%로

삼양사가 전북은행 최대주주로 복귀했다. 전북은행은 8일 삼양사가 장내 매수를 통해 보유 지분을 11.34%에서 11.99%로 늘려 최대주주가 KTB2007PEF(11.92%)에서 삼양사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삼양사는 지난 1980년대부터 전북은행의 최대주주였으나 지난달 7일 KTB투자증권이 만든 사모투자펀드(PEF)인 KTB2007PEF에 최대주주 자리를 빼앗겼었다. 전북은행은 삼양사와 KTB2007PEF 외에도 한국종합캐피탈이 9.9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3개 회사가 인수합병(M&A)을 염두에 두고 지분 경쟁을 벌이고 있다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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