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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도 산지직거래/훼미리마트·울릉농협/「오징어」 공동상표판매
입력1996-11-12 00:00:00
수정
1996.11.12 00:00:00
차별화된 상품 개발을 위해 편의점업체도 산지직거래에 나선다.「훼미리마트」를 운영하는 보광 훼미리마트는 오징어의 본산지인 「울릉농협」과 산지 직거래를 통해 「당일 오징어」를 개발, 판매에 들어갔다.
이에따라 당일오징어는 울릉농협과 훼미리마트의 상표를 동시에 부착시키는 더블브랜드 형식으로 훼미리마트 전 매장에서 판매된다.
편의점업계에서 산지직거래로 상품을 판매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당일 오징어란 울릉도 근해에서 저녁에 출어해 잡은 오징어를 다음날 새벽에 맑은 물로 씻어 바람과 햇볕에 말린 것으로 맛과 신선도가 뛰어난 제품이다.
그동안은 이 제품이 수협이나 농협등 일부매장에서만 판매된데다 판매단위도 축(20마리)단위로만 판매됐으나 훼미리마트에서는 이같은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1마리, 2마리씩 소분포장해 판매한다.
훼미리마트 관계자는 『그동안 판매해오던 일반 오징어류가 한달평균 2만5천마리나 팔려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보다 양질의 상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하기 위해 산지직거래 방식을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이효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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