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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화장률 50% 넘어서

서울시는 1일 올들어 하루 평균 105명 사망에 58건의 화장건수를 기록해 화장률이 55%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98년 이전만해도 30%대에 그쳤던 서울 지역의 화장률은 사회지도층인사의 화장장려운동 등에 힘입어 지난해에는 40%를 넘었다. 전국의 화장률은 99년 말 현재 27.8%에 머물고 있다. 시는 화장수요가 급격히 늘어남에 따라 고양시 대자동 벽제리 시립장재장의 화장로를 기존 16기에서 23기를 증설하는데 이어 금년 중 제2화장장을 건립하기로 하고 부지를 물색한다. 서울시는 이밖에 오전 10시대에 화장신청이 집중되는 점을 감안해 다음달부터는 화장시간을 예약해야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화장시간을 줄이기 위해 나무관보다는 소각시간이 20분 짧고 완전연소되는 종이관 이용을 적극 권장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인터넷에 들어가면 어디서든 고인의 생전모습과 육성을 들을 수 있고 사이버헌화로 참배할 수 있는 「사이버 추모의 집」도 개설하기로 했다. 오현환기자HHOH@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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