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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외이사 늘려 투명경영 강화
입력2001-03-16 00:00:00
수정
2001.03.16 00:00:00
경영의 투명성을 높이고 책임있는 이사회 중심의 경영체제를 만들기 위해 사외이사의 수를 늘리고 감사위원회를 신설하는 등 사외 이사제 강화가 뚜력한게 특징.○.현대중공업은 투명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사회의 절반을 사외이사로 구성하고, 감사위원회는 감사위원 3명중 2명에서 3명 전원을 사외이사로 바꾸었다. 이선호, 박준환, 박상혁씨 등 3명은 유임됐으며 강신옥 변호사가 새로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현대하이스코는 임기가 만료된 김광연 변호사를 재선임하고 김진건 공인회계사를 새로 선임했다. 이 회사는 사내ㆍ외 이사를 각각 3명에서 각각 4명으로 늘렸다.
○.LG마이크론은 전체 등기이사 6명중 2명을 사외이사로 선임하고 감사위원회를 신설키로 했으며, LG화학은 9명이던 등기이사를 6명으로 줄이고 김진현 문화일보 회장과 구자정 하나증권 회장을 새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SK글로벌은 10명의 등기이사중 사외이사를 2명 더 선임, 사내ㆍ외 이사의 수를 절반씩으로 맞췄으며 SK텔레콤은 변대규 휴맥스 사장, 배전갑 서울은행 부행장 등 2명의 사외이사를 새로 선임하고 임기가 끝난 김대식 한양대 교수, 남상구 고려대 교수 등 2명의 사외이사를 재선임해 전체 이사회의 절반을 사외이사로 구성했다.
○.동양메이저는 이태창 전 서울지검 동부지청장, 오문희 전 대전국세청장, 금유식 전 한빛은행 충청본부장 등 3명을 새 사외이사로 선임했으며 한평철 삼일경영경제연구원 대표이사를 재선임했다. 이 회사 사외이사는 이날 선임된 4명과 아직 임기가 만료되지 않은 2명을 포함, 6명이 됐다.
한진해운은 이영우 영우회계법인 대표를 사외이사로 새로 선임해 사외이사를 4명으로 늘렸다. 포항제철은 외국인 사외이사인 새뮤얼 슈발리에씨를 재선임 했다.
채수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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