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시장 침체로 소폭 하락(코스닥시황)

거래소시장 침체의 영향으로 코스닥시장도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코스닥지수가 소폭 하락했다. 22일 코스닥시장에서는 정부의 코스닥시장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공청회가 개최됐음에도 외환시장 불안정등 주변 여건에 영향을 받아 투자심리가 위축된 양상을 보였다.이를 반영해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03포인트 하락한 1백34.46포인트로 마감했으며 주식거래량도 7만6천주를 갓넘는 약세장을 연출했다.

업종별로는 유통, 금융업종 지수가 소폭 상승한 반면 제조, 건설, 기타업종 지수는 하락해 비교적 균형을 이뤘다.

씨티아이반도체는 코스닥시장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한가로 마감, 종목별 투자심리가 급랭하지는 않았음을 시사했다. 주식매매는 여전히 현대중공업, 씨티아이반도체, 기업은행, 평화은행 등 일부 종목에 제한된 양상이었다.<김형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