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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올 해외수주 30억달러 돌파
입력1999-08-24 00:00:00
수정
1999.08.24 00:00:00
정두환 기자
현대건설은 홍콩 란따우 섬의 첵랍콕 공항 인근 퉁충역세권개발주식회사가 발주한 2억7,800만달러 규모의 「퉁충역세권 2단계 개발공사」를 따냈다고 24일 밝혔다.현대는 이와함께 스리랑카 사우스 아시아 게이트웨이 터미널스사가 발주한 6,400만달러짜리 콜롬보항만 재개발공사도 수주했다.
이에따라 이 회사는 이달 들어서만 해외에서 7억달러의 공사계약을 체결하는 등 올들어 31억달러를 수주, 업계 처음으로 해외공사 수주액 30억달러를 돌파했다.
홍콩 퉁충역세권개발공사(조감도 참조)는 55층짜리 초고층 아파트 5개동 2,043가구와 부대건물을 건립하는 사업으로 현대는 이 공사를 포함해 지금까지 홍콩에서 11억,1000만달러의 수주실적을 올렸다.
또 스리랑카 콜롬보항만 공사는 항만의 준설·매립과 부속건물을 신축하는 것으로 현대가 스리랑카 시장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 관계자는 『이번 대규모 공사수주로 올해 수주목표액 40억달러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기대했다.
정두환기자DHCH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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