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팜이 BNG광구 개발 활성화 기대감에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대한뉴팜이 투자한 카자흐스탄 광구의 운영사인 록시(Roxi Petroleum)사가 성공적으로 자금 확보를 마쳐 주춤했던 BNG광구 개발이 다시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대한뉴팜은 9일 코스닥시장에서 오전 9시 28분 현재 전일보다 4.39%(240원) 상승한 5,71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한뉴팜 관계자에 따르면 록시사는 최근 유상증자 소식과 함께 2013년 BNG광구 시추 계획을 밝혔다. BNG광구는 올해 3개의 심정(deep well) 및 2개의 천정(shallow well) 시추 예정이며, 3월과 7월에 4,700미터 깊이의 deep well 시추가 진행된다.
또한 록시는 유상증자도 성공적으로 마쳤다. 카자흐스탄 국적의 개인 투자자가 약 주당 7펜스로 청약해 미화 4,000만달러(약 425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지난 7일 록시 종가가 2.215펜스로 마감한 것과 비교하면 상당한 프리미엄을 지불한 것이다. 이에 BNG 탐사 자금이 확보되고, 광구 가치가 재평가되었다는 긍정적인 뉴스로 인해 8일 록시 종가는 거의 2배 가까이 상승하며 장을 마감했다.
대한뉴팜 관계자는 “이로써 지난번 Farm-in(외국업체의 개발사업에 자금 투자) 투자취소로 인해 잠시 주춤했던 BNG 개발이 다시 활기를 찾게 되었다”면서 “2013년도에 진행되는 새로운 유정시추를 통해 BNG 광구가 전환점을 맞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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