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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銀 M&A 절대 안된다
입력2000-03-21 00:00:00
수정
2000.03.21 00:00:00
김영기 기자
신억현(辛億鉉) 서울은행장 대행이 일각에서 논의되고 있는 국내 다른 은행과의 인수·합병(M&A)에 대해 정면으로 반대하고 나섰다. 또 한달이면 정상화가 충분하며 올해부터는 흑자경영을 이룰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辛대행은 21일 정부와 금융계 일각에서 논의 중인 서울은행 M&A 추진설과 관련, 『그같은 방식은 절대 안된다』며 『은행 독자적으로 정상화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은행을 살려야 공적자금을 회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그는 이어 『은행이 일각에서 우려하는 것과 달리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영업도 나아지고 있고 정상화를 위한 계획도 충분히 세워져 있다』고 주장했다.
辛대행은 특히 『한달만 기다려달라』고 정상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재삼 확인하고 『자금부족이 없는 만큼 올해부터 흑자경영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금융당국 고위관계자는 이날 『서울은행 M&A에 대해 「가능성」을 논의 중인 것은 사실』이라며 『그러나 현재로서는 외국인 경영자를 찾는 것이 급선무이며 다음주 중 어떤 형식으로든 은행 처리와 관련한 입장이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영기기자YGKIM@SED.CO.KR
입력시간 2000/03/21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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