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증시기상대] 주가 3일 연속 하락
입력2003-09-29 00:00:00
수정
2003.09.29 00:00:00
이재용 기자
1. 마감시황
▶종합주가지수가 3일 연속 하락했다. 장중 690대 밑으로 빠졌던 시장은 일부 대형주들의 가격 회복으로 낙폭을 줄이면서 마감. 코스닥시장도 외국인의 매도세와 시가총액상위 종목의 약세로 내림세로 마감.
▶업종별로는 섬유의복, 화학, 전기가스, 운수장비, 통신업종만이 상승했으며 보험, 증권, 의료정밀, 은행업종 지수의 낙폭이 상대적으로 큰 모습, 코스닥시장에선 인터넷, 디지털컨텐츠, 음식료담배업종의 하락이 두드러졌다.
2. 마감지수
거래소 696.06P (-1.34P, 0.19%) 코스닥 44.85P (-0.25P, 0.55%)
3. 특징주
#SK(A0360)
- 동사가 참여하고 있는 페루 카미시아유전 컨소시엄이 미국·멕시코 등과 수억 달러에 달하는 수출계약을 맺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8.12% 상승.
- 현재 동사는 이 유전에 약 20% 정도 지분참여하고 있음.
- 회사측은 구체적인 내용은 내일(30일) 중 공식발표될 예정"이라면서 "수출건과 관련해 실무진이 현지에 파견돼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컨소시엄측의 공식발표를 봐야 알 수 있다고 밝힘.
#한국타이어(A0024)
- 지난주 동사는 미쉐린이 지난 5월26일부터 이달 22일에 걸쳐 자사주 164만8800주(1.08%)를 장내를 통해 매입했다고 금감원에 보고. 추가배입 가능성이 제기 되면서 3.27% 상승.
- 한국타이어관계자는 "지분 10%를 시장에서 취득할수 있도록 계약한 미쉐린과의 전략적제휴에 따라 이뤄진 것이며, 향후에도 장내 매입이 계속 이뤄질 것"이라고 밝힘.
#INI스틸(A0402)
- 8월 실적 호전 소식과 함께 3.30% 상승.
- 동사는 공시를 통해 8월 매출액이 2,920억원을 기록, 지난해 동기간보다 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경상이익도 각각 57%와 71%증가했다고 밝힘.
#기륭전자(A0479)
- 대규모 수출계약 소식에 3.94% 상승.
- 동사는 공시를 통해 디지털위성라디오 신제품 900만 달러 규모를 미국 오디오복스사에 수출한다고 밝힘.
#싸이버텍(A3724)
- 침입방지사업 진출 소식과 함께 3.13% 상승
- 동사는 미국 웹코호트사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침입방지시스템(IPS)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혔으며, 또한 이번 제휴로 웹코호트사의 대표적인 "어플리케이션 IPS"인 "시큐어스피어(SecureSphere)"를 국내 시장에 독점공급한다고 밝힘.
- IPS는 침입탐지시스템(IDS)의 뒤를 이어 부상하고 있는 신개념 보안 솔루션으로 비정상적인 접근 및 기타 악의적 공격에 대한 탐지는 물론 그 방어까지 제공하는 솔루션임.
#아토(A3053)
- 삼성전자와 40.7억원 규모 PE CVD 공급계약 소식과 함께 강세. 계약기간은 오는 12월 20일까지라고 밝힘.
4. 미 증시 주요일정 및 영향
※ 중요한 경제지표 발표나 기업실적 발표가 없는 가운데, 달러화 동향에 주목할 것으로 전망. 이번주 가장 큰 재료는 달러화동향이며 이에 따라 시장의 방향성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
* 경제지표
- 8월 개인소득(예상치 : 0.3% / 직전치 : 0.2%)
- 8월 개인소비(예상치 : 0.8% / 직전치 : 0.8%)
5. 장세전망
▶ 외국인이 5일만에 순매도세로 돌아섰으나 일반투자자들이 4일연속 순매수를 하며 추세전환이냐 지수조정이냐의 논란속에 지수조정쪽에 무게를 싣는 매매행태를 보이고 있다. 그렇지만 외국인의 매수강도가 약해진 상황에서 상승종목의 방향성이 없는 불투명한 시장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 지수상승에 대한 부담, 유가상승, 환율하락이란 거시변수의 등장이 주식시장 움직임을 매두 둔화시켜 놓았으나 아직은 시장의 조정이란 관점에서 매매전략을 취해야 할 듯. 장중 지수하락폭이 심화되는 시점을 관심종목에 대한 매수 타이밍으로 사용하는 전략이 필요해 보인다. 그렇지만 시장 방향성의 가시화 시점을 염두에 둔 힘의 분산과 축척이란 측면을 간과해선 안 될 것이다.
[대우증권 제공]
<이재용기자 jylee@sed.co.kr>
오늘의 핫토픽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