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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직물PU, 적자사업 흑자로
입력2001-10-31 00:00:00
수정
2001.10.31 00:00:00
'필사즉생' 각오로 뭉쳐 고부가 제품 개발 성공㈜효성 직물PU(사업부)가 20년 만성 적자 사업을 경영환경이 악화되는 시점에서 흑자로 전환시키는 '신화'를 만들었다.
31일 효성에 따르면 직물 PU는 대표적인 적자사업부로 국제통화기금(IMF) 경제위기 당시에는 200억원의 악성재고와 380억원에 달하는 거래처 부실여신으로 침몰위기에 몰렸으나, 올해 대대적인 변신 끝에 매출 1,000 억원에 영업이익 25억원을 올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직원수를 IMF 이전의 350명에서 70명으로 대폭 줄이는 고강도 구조조정을 동시에 진행하면서,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과 막스 앤 스펜서나 갭 같은 세계 최고 수준의 유명거래선 잡기에 총력을 기울여 흑자 사업부로 탈바꿈시키는데 성공한 것.
특히 이한성 직물PU장을 중심으로 직원들이 똘똘뭉쳐 '필사즉생(必死則生)'(죽을 각오로 하면 살길이 생긴다)의 정신력으로 사업 정상화에 나선 것이 큰 힘이 됐다.
직물PU 임직원들은 최근에도 자체개발한 스포츠ㆍ레저용 폴리에스터 직물 소재 '에어로 쿨'로 만든 마라톤 복을 입고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는 등 열정을 보였다.
효성 관계자는 "그룹이 지향하는 프로정신을 가장 잘 반영하고 있는 사례로 다른 사업부에서 벤치마킹에 나서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인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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