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증시 여전히 기간조정..추격매수 자제"
입력2005-06-07 09:16:38
수정
2005.06.07 09:16:38
대신증권은 7일 이달 첫 주 주식시장이 상승세를탔지만 기간조정이 지속되고 있는만큼 추가 상승보다 조정에 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대신증권은 "단기적으로 주가지수가 980∼990선을 돌파하기 위해서는 증시를 둘러싼 펀더멘털이 근본적으로 바뀌어야 가능하다는 측면에서 여전히 기간조정의 연장선상으로 이해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최근 주가 상승의 주된 원인은 미국 금리인상의 조기 종결 가능성에 기댄 유동성의 힘이었지만 여전히 인플레이션에 대한 압력이 남아있고 미국 주택시장의 버블가능성을 감안할 때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점진적인 금리인상 기조는 3.4분기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대신증권은 내다봤다.
양경식 애널리스트는 "55달러를 넘나들고 있는 국제유가도 증시의 불확실 요인"이라고 지적하고 "유가 상승은 기업순익과 개인 소비지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것은 물론 인플레이션 압력을 가중시킬 수 있어 미국 통화정책의 딜레마를 심화시킬것"이라고 전망했다.
양 애널리스트는 "수급 등 증시의 투자환경이 매우 긍정적인 것은 사실이지만증시가 추가 상승하기 위해서는 펀더멘털 개선과 불확실성이 걷혀야 한다"면서 "추격 매수를 자제하고 추가적인 매물 소화과정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현기자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