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 보도팀] 정부가 북한이 동의한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다음달 17~22일 금강산에서 갖자고 공식 제의했습니다.
정부는 오늘 판문점 연락관 채널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의 전화 통지문을 북측에 보냈습니다. 정부는 통지문에서 “설 이산가족 상봉 제안에 북측이 호응한 것을 환영한다”며 “2월17일부터 22일까지 5박6일 동안 금강산에서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개최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정부는 또 “상봉 행사 준비와 관련한 실무적인 문제를 협의하기 위한 남북 적십자 실무접촉을 29일 판문점 북측 지역인 통일각에서 개최하자”는 입장을 전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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