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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인 '축제의 밤'

정몽구 양궁協 명예회장 6억원 상당 포상금 지급

정몽구 대한양궁협회 명예회장(현대차그룹 회장)은 제28회 아테네올림픽에서 3개의 금메달과 1개의 은메달을 획득한 올림픽 양궁선수단을 초청, 3일 서울 아미가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양궁인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정 회장은 박성현 선수 등 아테네올림픽 메달리스트들에게 포상금 4억원과 포상품인 투싼 5대, 스포티지 5대 등 총 6억원 상당을 시상했다. 이에 대한 답례로 양궁 메달리스트들은 정 회장에게 아테네 올림픽 월계관과 금메달을 전달, 이 날 행사는 절정에 달했다. 이번 포상으로 2관왕인 박성현 선수는 상금과 스포티지 차량 등 1억여원 상당의 포상을 받았으며 박경모 선수 등 메달리스트들에게도 2,000~5,000만원에 달하는 포상금과 함께 투싼, 스포티지 각 1대씩이 수여됐다. 정몽구 회장은 환영사에서“한국 대표선수단이 획득한 금메달 9개 중 3개를 획득한 양궁 선수단의 쾌거로 국민들에게 기쁨과 용기를 준 여러분께 특별히 감사 드린다”며 “앞으로 더욱 과학적인 훈련을 통해 세계 최강 한국 양궁의 위상을 지켜나가기 위해 양궁협회에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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