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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선 2개로 공조설비 제어

국제컨트로닉스, 새 시스템 개발 공사비 20% 절감냉난방 시스템등 건물내 모든 공조설비를 단 두 가닥의 배선만을 이용해 자동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이 처음으로 등장했다. 국제컨트로닉스(대표 오수관)는 최근 빌딩의 공조설비 제어 시스템을 구축할 때 전원선과 통신선 만으로 연결할 수 있는 2선식 공조설비 자동제어 시스템을 처음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5년간 약 15억원을 투자해 개발한 이 시스템은 직류전원(DC)과 통신선을 분리, 중첩하는 회로를 부착해 단 두개의 배선만으로 모든 공조설비를 제어할 수 있는 것으로 배관, 배선구조를 대폭 간소화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지금까지는 각 기기마다 배관, 배선을 따로 해야 하기 때문에 자동제어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수많은 배선이 필요했다. 이에 따라 이시스템을 적용할 경우 총 공사비를 20% 이상 절감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또 새로운 기기를 설치할 때도 따로 배선을 할 필요 없이 가장 인접한 기기의 선을 따서 연결하면 되는 등 설치, 시공을 간편하게 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특히 내부에 자체 개발한 칩을 내장, 모든 공조기기와 호환이 가능하고 전선의 양, 음극에 상관없이 자유롭게 연결할 수도 있다. 회사측은 현재 제일은행 본점과 동원텔, 화학연구소등 4곳이 이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인천교통방송국, 송화초등학교등 10개 건물에도 시공 중에 있다고 밝혔다. 오수관 사장은 "현재 중국의 한 업체와 10년간 로열티를 받는 조건으로 기술이전 계약을 추진 중에 있는 등 해외시장 개척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이를 기반으로 이 분야에서만 약 8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송영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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