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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켈로그-키블러 박세리 34위
입력2002-06-01 00:00:00
수정
2002.06.01 00:00:00
소렌스탐 9언더 1위, 박세리는 2언더로 공동 34위 그쳐LPGA 켈로그-키블러 1라운드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1라운드에만 9언더파를 몰아치는 기염을 토하며 1라운드 단독선두로 나섰다. 반면 박세리(25ㆍ삼성전자)를 비롯한 한국 낭자들은 첫날 성적이 저조, 우승가능성에서 멀어졌다.
소렌스탐은 1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오로라의 스톤브리지골프장(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켈로그-키블러 클래식(총상금 120만달러) 첫날 경기에서 버디 10개, 보기 1개를 기록하며 선두를 달렸다.
지난해 스탠더드 레지스터 핑 대회에서 LPGA 신기록인 한 라운드 59타의 기록을 세웠던 소렌스탐은 이날 10번홀까지 무려 8개의 버디를 잡아 또 한번 60타의 벽을 무너뜨리는 듯했다. 그러나 11번홀부터 5개홀 내리 파로 마무리, 올 시즌 LPGA 투어 파72코스 최소타 기록(64타)을 갈아치우는데 만족해야 했다.
미셸 레드먼(미국)은 보기 없이 8개의 버디로 단독 2위를 달렸고 다니엘 아머카포니, 재키 갤러허-스미스(이상 미국)가 7언더파 65타로 뒤를 이었다.
한편 2개 대회를 쉬고 모처럼 출전한 박세리(25ㆍ삼성전자)는 2언더파 70타로 공동 34위에 머물렀다. 한희원(24ㆍ휠라코리아)도 2언더를 기록했으며 펄신(34)은 1언더 공동52위, 박지은(23ㆍ이화여대)은 이븐파 공동 75위에 그쳤다.
박희정(22ㆍCJ39쇼핑)은 1오버파 73타로 공동 97위로 처지며 컷오프 탈락을 걱정하게 됐고 이정연(23ㆍ한국타이어), 장정(22ㆍ지누스) 역시 3오버파 75타로 하위권으로 떨어졌다.
김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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