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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보장세’ 실적주 투자 유망
입력2003-04-23 00:00:00
수정
2003.04.23 00:00:00
김현수 기자
단기 급반등 이후 전개되고 있는 `숨고르기 장세`에서는 실적과 재무구조가 탄탄한 기업들이 다시 주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23일 주요 증권사들은 최근 증시가 이라크전쟁이후 나타난 단기 반등장세가 마무리되며 조정국면에 접어들었다며 당분간 섣부른 매수보다는 실적과 재무구조에 비해 아직 가격 메리트가 남아있는 종목을 중심으로 투자유망 종목을 골라야 할 것으로 분석했다.
증권사들은 횡보장세 투자유망종목으로 거래소에서는 업황이 꾸준히 개선되며 올해 실적 개선이 나타날 종목 위주로, 코스닥에서는 신정부의 IT(정보기술)분야 집중 육성방침에 따라 성장성이 부각되고 있는 종목을 꼽았다.
현대증권은 최근 단기 반등장세에서 증권ㆍ건설ㆍ은행 등 낙폭이 컸던 종목과 화학ㆍ운수업종 등 업황이 개선되는 종목들로 양분된 상승세를 보였다고 분석하고 조정국면에서는 낙폭과대 종목의 상승세는 마무리되는 반면 업황 개선 종목은 꾸준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업황개선으로 반등을 지속할 종목으로 한진해운ㆍ대한해운ㆍ현대중공업ㆍ현대차ㆍ기아차 등을 꼽았다. 이들 종목은 특히 올해 영업이익과 순이익 증가를 발판으로 횡보장에서도 반등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또 최근 주력제품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며 양호한 실적으로 보이고 있는 호남석유화학ㆍLG화학ㆍ한화석화 등도 조정장 대안이 될 것으로 분석됐다.
LG투자증권은 코스닥시장의 횡보장세 투자유망종목으로 LG마이크론ㆍ백금정보통신ㆍ신세계I&Cㆍ피에스케이ㆍKT서브마린 등을 꼽았다. 이들 종목은 코스닥시장의 고질적인 문제인 공급물량 과다ㆍ대주주 문제ㆍ재무구조 등이 다른 종목에 비해 뛰어나고 높은 영업이익률을 나타내면서 안정적인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는 게 특징이다.
<김현수기자 hs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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