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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만 현대상선 사장, 신조직문화 선포

"과거 실적만 믿고 안주 안돼"


“변화해야만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습니다.” 김성만(사진) 현대상선 사장은 1일 종로구 적선동 사옥에서 신조직문화 ‘4T’ 선포식 기념사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김 사장은 “유가와 환율이 하루에도 몇 번씩 요동치는 불확실한 상황에서 과거의 명성이나 실적만 믿고 안주하면 안 된다”며 “애써 변화를 외면한다면 우리는 머지않은 미래에 혹독한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이어 “변화는 어떤 것이 잘못돼서가 아니라 지금보다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현대상선은 이미 지난 1월 김 사장 취임 이후 급변하는 시장환경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사장 직속의 CSO(Chief Strategy Officer), CPO(Chief Procurement Officer)를 임명했고 조직 및 업무체계 개편의 일환으로 ‘윤리경영팀’과 ‘PI(Process Innovation) 추진팀’을 신설하는 등 조직과 조직문화의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현대상선의 한 관계자는 “새로운 조직문화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21세기 최고의 종합물류기업으로 거듭나겠다”며 “현대그룹 모든 계열사가 지난달 25일 그룹 차원에서 선포한 신조직문화 ‘4T’ 선포식을 이달 안에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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