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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등락 끝 약보합..375선 후퇴(잠정)
입력2004-07-06 15:33:18
수정
2004.07.06 15:33:18
코스닥지수가 하루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6일 코스닥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42 포인트(0.11%)가 높은 376.09로 출발한 뒤오전 내내 강세를 유지했으나 오후 들어 하락반전, 결국 1.16 포인트(0.31%)가 떨어진 375.35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에 나선데다 2.4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최근 세계적으로 퍼지고 있는 기술주에 대한 불안 심리도 코스닥시장에 부담이 됐다.
또 오후 3시 현재 거래량이 2억2천200만주에 그치는 등 거래 부진 현상이 지속돼 반등을 이어갈만한 시장의 활기도 부족한 상태다.
개인은 143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8억원, 47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였다. 기관은 코스닥시장에서 4일 연속, 외국인은 2일 연속 '팔자'에 집중했다.
업종별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기타제조(3.92%), 건설(3.36%), 제약(3.13%), 종이.목재(1.92%), 기타서비스(0.85%) 등은 올랐지만 방송서비스(-1.86%), 출판.매체복제(-1.7%), 비금속(-1.69%), 운송(-1.62%) 등은 약세로 마감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30개 등 386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18개를 포함해 398개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에서는 CJ홈쇼핑이 4.11% 떨어진 것을 비롯해 네오위즈(-2.94%), 하나로통신(-2.06%), 파라다이스(-1.88%), CJ인터넷(-1.77%), NHN(-1.55%)등이 모두 하락했다.
그러나 전날까지 4일 연속 하락한 국순당은 2.95% 반등했고 유일전자(1.8%), 레인콤(1.32%), 옥션(0.95%)도 상승했다.
신행정수도 건설의 수혜주로 거론된 씨씨에스가 상한가까지 뛰었고 유가불안의영향으로 대체에너지 관련주인 유니슨과 서희건설도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동성화학과 지분경쟁을 벌이고 있는 에스텍도 4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계속했다.
30개 우량 종목으로 구성된 '스타지수'는 905.80으로 전날보다 0.65% 하락했다.
한신코퍼가 6일 연속 상한가까지 뛴 반면 대경테크노스는 5일째 가격제한폭까지추락했다.
이영곤 한화증권 연구원은 "전체적으로 거래가 부진하고 투자심리가 불안해 반등을 이어가지 못했다"면서 "미국 시장의 방향이 드러나거나 다음주께부터 미국과한국에서 기업들의 2.4분기 실적 모멘텀이 부각되기 전까지는 당분간 코스닥지수도 방향을 잡기 힘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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