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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들, 대우조선해양 전망 엇갈려>

대우조선해양[042660]의 10월 실적 둔화에 대한 증권사들의 향후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현대증권은 24일 영업실적 개선 난관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축소한 것으로 평가한 반면 굿모닝신한증권은 "예상된 악재"라고 일축하고, 대신 원화강세에 따른 수혜 가능성을 내다봤다. 현대증권은 영업환경 악화 및 밸류에이션 매력도 줄어들고 있다며 대우조선해양의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로 유지했다. 박준형 애널리스트는 "건조량이 늘면서 10월 매출이 3천691억원으로 전년대비 5.7%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환율하락으로 전년대비 83.9% 줄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경상이익은 환헤지에 따른 170억원의 통화선도이익 및 200억원 규모의 외환이익이 발생하면서 지난해 동기에 비해 35.1%나 늘었다"고 덧붙였다. 박 애널리스트는 "올들어 10월까지 누계 영업이익은 원화절상, 후판가격 상승및 저가선박 건조 증가로 전년에 비해 44.1% 줄었다"며 "환율 하락과 원가 부담이지속돼 당분간 영업실적이 크게 개선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더불어 "주가는 3.4분기 실적 부진 및 원화절상 영향으로 지난 한달간 7.2% 상승에 그쳐, 시장평균을 9.6% 밑돌았지만 밸류에이션 매력이 축소된 상황"이라고지적했다. 반면 굿모닝신한증권은 이같은 10월 실적 둔화에 대해 "예상된 악재"라고 일축하고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남권오 애널리스트는 "원화 강세와 POSCO의 후판가 인상분 추가반영을 고려할때 11월, 12월 실적도 개선추세를 기대하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면서 "그러나 이러한 4분기 실적 둔화는 예상된 악재로 상당부분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판단한다"고말했다. 오히려 그는 "최근 원화강세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면서 조선주 전반의 조정국면이 진행되고 있으나 원화강세는 미래 수익성 지표인 척당 수주단가에 반영될 전망"이라며 "또한 내년 상반기중 대규모 LNG선의 추가 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보여 주가의 추가 상승은 충분히 가능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상훈.강영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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