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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선물 "동시 사자" 외국인 반발 매수세

외국인투자가들이 모처럼 현물과 선물시장에서 공격적으로 매수에 나섰다. 14일 주식시장에서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선물 8,540계약을 순매수해 시장 베이시스(선물과 현물 가격차)를 개선시켰다. 현물시장에서도 약 1,500억원 어치를 사들여 모처럼 순매수에 나섰다. 시장 베이시스는 0.3포인트로 마감, 종가기준 5거래일만에 플러스(콘탱고)로 전환했다. 이날 1,835억원의 프로그램 매수가 유입됐지만 중국 금리인상 가능성 부담으로 프로그램 매도 물량도 만만찮게 쏟아져 전체 순매수 규모는 194억원에 그쳤다. 지승훈 대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은 지난 주 선물시장의 급락폭과 속도가 과도하다고 보고 반발 매수에 나선 것으로 보여진다”고 설명했다. 또 “외국인이 현ㆍ선물 동시 순매수로 베이시스가 플러스로 반전함에 따라 추가적인 낙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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