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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영명예회장] 사업챙기기 눈길

지난주 아파트 분양세일에 직접 나섰던 정주영 현대 명예회장이 29일 기아자동차 화성공장을 방문하는 등 사업챙기기에 본격적으로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8순의 鄭명예회장은 올들어 그룹 안팎의 각종 행사에 참석하는 빈도를 점차 늘려가고 있으며 특히 매일 아침에는 주요 계열사 사장들로부터 현안을 보고 받고 경영방침을 지시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鄭명예회장은 남북경협사업은 물론이고 현대자동차 구조조정과 현대건설의 아파트건설사업 등 주력 업종에 남다른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鄭명예회장은 또 오는 29일 오전 기아자동차 화성공장을 방문해 공장시찰과 업무보고를 받은 후 서산농장으로 갈 예정이다. 鄭명예회장이 기아차 방문은 현대의 기아인수이후 처음이다. 이날은 현대가 기아의 주식납입대금 1조1,780억원의 납입을 완료, 법적으로 인수자가 되는 날이고 공장의 이름을 아산만공장에서 화성공장으로 정식으로 바꾸는 날이다. 鄭명예회장의 기아차방문에는 정몽구 현대회장, 박병재 부회장, 김수중 기아차사장 등 사장단이 수행한다. 鄭명예회장은 지난 19일 경기도 김포 장기리 현대건설 아파트건설현장을 방문, 아파트분양세일에 나서기도 했었다.【연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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