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은 25일 보고서에서 “디케이락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50% 증가한 168억원으로 수주 호조와 증설 효과로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영업이익은 13% 감소한 25억원, 순이익은 6% 감소한 2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와 목표주가 1만4.000원을 유지했다.
디케이락은 1986년 설립된 계장용 피팅밸브 업체이다. 전방산업은 정유화학, 발전, 조선해양, CNG, 반도체 등 매우 다양하다.
박승현 KDB 대우증권 연구원은 “증설과 수주 호조가 동시에 발생하면서 실적 성장 초입 국면에 진입했다”며 “하반기에는 북미 경기 호조와 셰일가스 개발 수혜로 인한 수익성 개선 여지도 있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이어 “올해 1분기말 기준 부채 비율은 29%이고 순현금 77억원의 양호한 재무구조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2분기에는 수주가 사상 최대치를 달성할 것”이라며 “신규수주는 215억원으로 전년대비 53% 증가했고 2분기말 수주 잔고는 202억원으로 전년대비 91% 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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