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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가 스케치] “정식 서비스도 돈 안받아요”
입력2003-02-04 00:00:00
수정
2003.02.04 00:00:00
김문섭 기자
◇“정식 서비스도 돈 안받아요”= 위즈게이트가 최근 온라인게임 네오다크세이버(www.neodarksaver.comㆍ사진)의 무료 정식 서비스를 선언했다.
네오다크세이버는 지난해 4월부터 공개 시범서비스(오픈베타)를 해 온 게임으로, 아기자기한 캐릭터 등에 힘입어 초등학생들에 인기가 높았다. 이 때문에 월정액제로 정식 서비스를 할 경우 초등학생 유저들에게 큰 부담이 된다고 판단, 결국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열심히 오픈베타를 즐기다 유료화되면 다른 게임으로 옮겨가곤 했던 어린 유저들은 “무료라고 해놓고 나중에 바꾸는 것 아니냐”며 이 같은 방침이 믿기지 않는다는 표정.
현재 이 게임의 누적회원수는 150만명, 동시접속자는 1만2,000명 수준이다. 회사측은 여러가지 부가상품을 개발해 수익을 거둔다는 생각이다.
◇가상현실 게임기 등장= 스스로 로봇이 된 듯 대전을 벌일 수 있는 체감형 가상현실 게임기가 최근 용인 에버랜드의 게임장 `G2존`에서 첫 선을 보였다.
`배틀텍 테슬라` 라는 이름의 이 게임기는 게임리프(대표 강준호)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 파트너십을 맺고 PC게임인 `맥워리어`를 게임장용 체험기기로 만든 것. 로봇에 올라타 창문크기의 주화면과 레이더화면, 5개의 멀티모니터, 12개의 4채널 스피커에 둘러싸여 다른 사람의 로봇과 대전을 벌이는 가상현실 게임이다.
어느 게임장에서든 자신의 ID를 사용한 랭킹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여검사 캐릭터 추가= 오픈베타 서비스 중인 소프트맥스(대표 정영희)의 온라인게임 `테일즈위버`(www.talesweaver.co.kr)에 매력적인 여검사 캐릭터가 추가됐다. 독특한 무기구를 사용하는 이 뛰어난 검술사의 이름은 `나야트레이`.
소프트맥스는 이번 업데이트와 함께 오는 5일까지 100만 회원 돌파 이벤트를 열어 총 1,000명에게 인기 판타지 소설 `룬의 아이들`을 비롯한 다양한 상품을 증정한다.
`창세기전` 등으로 유명한 소프트맥스가 처음 개발한 온라인게임인 테일즈위버는 탄탄한 스토리라인과 미려한 그래픽 등으로 지난해 말 오픈베타에 돌입한 이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김문섭기자 cloone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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