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6개, 코스닥시장 27개 상장사의 주식 1억2,189만1,518주가 이달부터 매매제한에서 벗어난다.
이달 보호예수 해제물량은 지난달(1억3,000만주)보다 6.2% 줄었지만 지난해 1월(6,500만주)보다는 87.5% 늘어났다.
삼영홀딩스는 모집(유상증자 등으로 인한 보호예수)에 의해 매매가 제한됐던 주식 90만900주(4.5%)가 3일 보호예수에서 풀릴 예정이다. 모나미도 자발적보호예수 물량 12만665주가 4일부터 매매할 수 있게 되고 한국콜마홀딩스도 보호예수 물량 701만854주를 7일부터 사고팔 수 있게 된다. 코스닥 상장사들 중에서는 엔티피아(697만여주), 아이디엔(5만여주), 테라젠이텍스(250만여주), 옴니시스템(456만여주), 알티캐스트(38만여주), 헤스본(110만여주) 등이 차례대로 보호예수에서 해제된다.
보호예수는 기업공개(IPO), 법정관리 등으로 내부자와 대주주가 불공정 차익을 거두지 못하도록 해당 주식의 매매를 일정 기간 제한하는 제도다. 주가 측면에서는 보호예수가 풀리면 시장에서 유통되는 주식의 물량이 늘어나기 때문에 일시적 약세 흐름이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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