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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中현지사업 대폭 강화
입력2003-09-01 00:00:00
수정
2003.09.01 00:00:00
LG화학이 오는 2005년 상하이 배후 지역에 제2의 산업재 생산법인을 설립하는 등 중국에 진출한 7개 현지법인이 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1일 LG화학 텐진 산업재 법인의 한 관계자는 “바닥재, 하이샤시 등의 중국 내 수요가 급속도로 늘고 있고 신사업 품목도 시장성이 높아 현재 생산규모를 늘림과 동시에 상하이 부근에 제2공장을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며 “디자인, 기술지원 등을 담당할 연구(R&D)센터도 중국 내 설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LG화학은 또 텐진의 PVC법인(LG大溝) 생산규모를 2005년까지 현재 34만톤에서 총64만톤으로 30만톤 증설을 추진 중이며 ABS사업은 기존 30만톤의 생산능력을 50만톤으로 늘리기 위해 공장 부지를 물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지난해 광쩌우(廣州)에 설립한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컴파운드(EPC)법인은 연산 2만톤의 생산규모를 5만톤으로 늘리고, 오는 2010년까지 중국 내 다른 지역에 연산 5만톤 규모의 제2공장을 설립한다는 계획도 수립했다. 앞서 지난해 7월 난징(南京)에 설립된 TFT-LCD 편광판 생산법인은 2004년까지 1,500만 달러를 투자하고 추가 투자를 통해 2006년까지 전공정 작업을 가능케 할 예정이다.
유근창 LG화학 상무는 “기존 사업뿐 아니라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 타 제품의 중국 진출도 계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중국이 `1등 LG`달성에 초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텐진=손철기자 runiro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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