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닉글로리는 지난 10일 코스닥시장에서 전날 대비 가격제한폭(15%)까지 떨어진 323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6일 이후 사흘째 연속 하한가로 곤두박질치며 52주 신저가도 경신했다.
지난 5일 한국거래소는 2년 연속 자기자본의 50%를 초과하는 법인세비용 차감전 계속사업 손실이 발생했다며 코닉글로리를 관리종목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코닉글로리의 지난해 영업손실은 58억원, 당기순손실은 182억원으로 적자가 확대됐다. 같은 기간 매출액도 16.81% 줄어들었다.
이에 회사 측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액면가 500원인 보통주 5주를 1주로 병합하는 무상감자를 실시하고, 다시 액면가를 100원으로 하는 주식분할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