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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인재확보" 박용만 회장 직접 뛴다

그룹 대학 채용설명회 참석


박용만(사진) ㈜두산 회장이 젊은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이달부터 전국 주요 대학에서 열리는 그룹 채용설명회에 직접 강연자로 나서 우수 인재를 확보하는 데 힘을 보태고 있는 것. 올해로 10년째 채용설명회에 참석하고 있는 박 회장은 지난해보다 두 배 넘게 늘어난 7개 대학을 발로 뛰며 두산을 알릴 계획이다. 5일 두산그룹에 따르면 박 회장은 이날 서울대 공학관에서 재학생 200여명을 대상으로 기업설명회에 열었다. 그는 지난 1일 포스텍을 시작으로 오는 8일까지 성균관대와 서울대ㆍ한양대ㆍ고려대ㆍKAISTㆍ부산대 등 서울은 물론 대전과 부산ㆍ포항을 돌며 대학생들에게 두산그룹의 인재상과 채용방침을 설명할 예정이다. 특히 박 회장은 올해 자신이 강연자로 나서는 대학 수를 지난해 3곳에서 7곳으로 두 배 이상 늘렸다. 앞으로 두산의 미래를 이끌어갈 우수한 인재들을 확보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 그와 함께 박지원 두산중공업 사장과 한기선 운영총괄사장, 김용성 두산인프라코어 사장 등 계열사 사장단도 채용설명회 강연자로 뛰고 있다. 박 회장이 신입사원 채용설명회를 위해 대학교 캠퍼스를 찾은 것은 올해로 10년째. 두산그룹은 2002년부터 박 회장을 비롯한 그룹 오너 일가들이 직접 대학교를 찾아 채용설명회를 열며 회사를 알리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박 회장은 유명 경영대학원(MBA) 졸업생 면접을 위해 해외 출장도 마다하지 않는다. 그는 지난해 채용설명회에서 "10년 뒤 누가 나에게 '두산은 무엇이 다르기에 계속 성공하느냐'고 묻는다면 그것은 두산이 사람을 키우는 방식이 남다르기 때문"이라면서 인재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대기업으로는 이례적으로 그룹 오너들이 채용설명회를 직접 챙기는 것은 '사람이 미래다'라는 그룹 경영방침의 영향이다. 박용현 두산그룹 회장도 올해 신년사에서 "인재는 지속적 성장을 위한 가장 큰 동력"이라며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어떤 다른 경영활동보다 우선해 체계화하고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한편 두산그룹은 15일까지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 지원서를 접수한다. 두산중공업과 두산인프라코어ㆍ두산건설ㆍ두산엔진ㆍ두산동아 등 그룹 내 14개 계열사가 채용에 나서 총 1,000여명을 뽑는다. 이는 올해 초 계획했던 하반기 채용인원 673명보다 50% 가까이 늘어난 사상 최대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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