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쿼스는 유ㆍ무선 인터넷 데이터 전송장비 제조업체이다. 지난해까지 수출 비중이 1~2% 수준으로 미미했지만 올해 미국 통신네트워크 인프라업체에 납품을 시작하면서 수출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또 정부가 국내 통신장비업체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외국산 장비의 국산화를 추진하고 있어 수혜도 예상된다. 유비쿼스 관계자에게서 올해 수출 모멘텀과 실적 전망에 대해 들어봤다.
Q.올해 미국의 통신네트워크 인프라업체와 주문자상표부착방식(OEM)으로 납품을 시작했다. 1분기 매출은 11억원 가량됐는데 올해 전망은?
A.100억원 매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Q.지난해까지 수출 비중은 1~2% 수준에 그쳤다. 올해는 10%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데.
A.전체 매출에서 수출 비중이 10%까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출은 미국이 대부분이며 다른 나라로의 확대는 아직 고려하지 않고 있다.
Q.정부가 외국산 통신장비의 국산화를 추진하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한수원 장비를 수주하는 등 혜택을 받고 있는 것으로 평가 받는데 하반기 추가 계약 전망은 어떤가
A.영업과 관련된 논의는 계속 진행 중이다. 정책 변화에 대해 아직 체감하지는 못 하고 있지만 어느 정도 긍정적 영향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Q.유비쿼스가 지분 51%를 보유한 자회사 모바일에코의 성장세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지난해 매출이 4억원에 불과했는데 올해에는 1분기에만 23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올해 전망은
A.모바일에코는 일본으로 수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올해 100억원 가량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장 전망이 나쁘지 않아 성장세가 뚜렷할 것으로 예상한다.
Q.유비쿼스가 지분 88% 갖고 있는 자회사 엔틱게임즈는 언제쯤 본격 성장이 가능한가.
A.다음달께 일본에서 PC와 모바일에서 모두 이용할 수 있는 게임‘새도우 이클립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국내에는 올 하반기나 내년 상반기께 출시할 계획이다. 신규 게임 출시 효과는 내년 이후 뚜렷하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Q.HMC투자증권에 따르면 올해 개별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은 지난해보다 14.8% 증가한 855억원, 영업이익은 14.1% 늘어난 155억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되는데.
A.800억원 이상의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Q.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은 1,000억원 달성이 가능한가
A.모바일에코의 성장세가 중요할 것 같다. 900억원 이상은 가능한 데 1,000억원 달성은 미지수다.
Q.1분기 기준으로 1,100억원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 현금의 사용처는
A.유보금이 지속적으로 누적된 것이다. 현금으로 인수ㆍ합병(M&A)을 고려하고 있다.
Q.현재 고려 중인 M&A 업체는?
A.동종업계의 국내업체를 살펴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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