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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시장 펀드 투자, 中에 하라"
입력2009-06-02 17:19:58
수정
2009.06.02 17:19:58
대신경제硏, 경제회복 속도 빨라 매력적…러시아 비중은 낮춰야
신흥시장 펀드에 투자한다면 중국 비중을 높이고 러시아는 낮춰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김수석 대신경제연구소 선임연구원은 2일 한국거래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앞으로 5년간 신흥시장의 연간 평균 성장률이 4.5%에 달할 것”이라며 “특히 정부의 적극적인 경기부양책으로 경제회복 속도가 빠른 중국이 매력적이다”고 밝혔다.
그는 신흥시장 펀드에 새로 가입할 경우 중국에 무게중심을 둔 가운데 리스크 관리를 위해 원자재값 상승의 수혜국인 브라질에도 일부 투자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중국과 브라질의 비중을 7대3 수준으로 유지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것이다. 김 연구원은 “중국에서도 유동성과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홍콩H주가 중국A주보다 유리하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그러나 “최근 유가상승으로 러시아 증시가 급등했으나 유가가 현수준에서 더 오르기는 힘들 것으로 보여 러시아 증시의 추가 상승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전망에 따라 대신증권은 중국펀드 중에서 H주 비중이 높은 ‘하나UBS china증권자투자신탁1’ ‘동부차이나증권투자신탁1’ 등을 추천했다. 브릭스펀드 가운데는 중국과 브라질의 비중이 높고 러시아 비중은 낮은 ‘미래에셋BRICs업종대표증권자투자신탁1’ ‘KB멀티매니저브릭스증권자투자신탁’을 유망펀드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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