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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렐라시장 급속 팽창
입력2003-12-08 00:00:00
수정
2003.12.08 00:00:00
신경립 기자
건강보조식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클로렐라가 지난해의 2배 넘는 매출을 올리며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담수 플랑크톤의 일종인 클로렐라는 인체 면역력 강화 등의 효과가 알려지면서 올해 570억원대의 시장을 형성, 지난해의 240억원의 2.4배로 팽창될 전망이다.
국내 클로렐라 시장 규모는 ㈜대상이 처음 제품을 출시한 지난 99년에 20억원에 그쳤지만, 이후 2000년 70억원, 2001년 150억원으로 빠른 성장세를 보여 왔다. 국내 클로렐라 판매 선두를 달리는 대상의 경우 올해 클로렐라 매출이 지난해의 2.6배 가량 늘어난 390억원에 달할 전망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최근 각종 매스컴을 통해 면역력 강화, 중금속 배출, 세포노화 방지 등의 효과가 알려지면서 식품업계에서는 클로렐라 추출물을 함유한 음료수, 라면, 피자, 케첩 등이 속속 등장했으며 화장품 업계에서도 클로렐라 성분 함유 제품이 출시되는 등 수요가 날로 늘어나는 추세다.
대상 관계자는 “일본에서는 50세 이상 인구의 73%가 클로렐라를 복용할 만큼 인기가 높다”며 “2005년에는 국내에서도 1,000억원대 돌파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신경립기자 klsi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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