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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신탁상품] 배당률 두자리수 속속 등장

9일 금융계에 따르면 은행 금전신탁의 배당률(수익률)이 지난해말보다 2~3% 가까이 상승했으며, 10%가 넘는 수익률을 제시하는 곳도 2개은행에 3개 상품에 이르고 있다.평화은행의 경우 지난해말 8.3%수준이었던 비과세신탁의 배당률이 지난 5일부터 11.01%선으로 올라섰다. 은행 관계자는 배당률이 11%로 복귀한 것은 지난해 5월31일 이후 만 7개월여만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자산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은 하나·한미은행 등도 가파른 배당률 상승곡선을 그려 9%대 중반의 이자를 지급하고 있다. 산업은행도 비과세신탁이 10.37%, 근로자우대신탁은 10.82%까지 단기급등했다. 은행신탁 상품의 배당률이 이처럼 급등하는 것은 우선 지난해 결산에서 부실자산에 대한 충당금을 대거 쌓으면서 운용자산이 상대적으로 깨끗해졌기 때문. 이와함께 연초 금융시장 불안으로 회사채(3년) 금리가 10%대로 올라서는 등 실세금리가 상승국면에 놓인 것도 주요 요인이 되고 있다. 시중은행 신탁담당자는 『금리기조가 현추세를 이어갈 경우 신탁상품의 배당률도 두자릿수에 고착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주식시장의 급락으로 고객들의 은행회귀 움직임도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김영기기자YG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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