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는17일 오전 9시 27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4.45% 오른 2만4,650원을 나타내고 있다.
LG디스플레이의 발목을 잡아왔던 LCD 업황이 1·4분기를 바닥으로 회복될 것이라는 증권사들의 전망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박상현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액정표시장치(LCD) 업황은 1분기를 바닥으로 2분기부터 개선될 전망”이라며 “노트북·모니터용 LCD 패널가격이 안정화된 가운데, 그동안 하락을 지속해 온 TV용 패널가격도 2·4분기부터 안정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LG디스플레이의 실적도 2·4분기부터 개선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 실적은 상반기까지는 애플 아이폰 및 아이패드 부품 재고조정 영향으로 부진하겠지만 2·4분기부터는 연말까지 실적개선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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