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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남북경협 실무팀 19일께 방북 사업협의

전무급을 팀장으로 하는 현대의 남북경제협력사업 실무협의팀이 오는 19일쯤 북한을 방문, 북한 당국자들과 서해안공업단지조성사업 등의 구체적인 일정을 협의한다.현대는 이들이 서울로 돌아오는대로 서해안공단의 개발계획 등을 담은 마스터플랜을 만들어 다음달 정주영(鄭周永) 명예회장의 방북시 북측에 제시, 공단조성과 관련한 합의서를 받아낼 계획이다. 현대는 설연휴이후 남북경협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해 실무팀 10~20명을 평양에 보내 북측과 후속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들의 협의대상은 서해안공단조성사업 이외에 금강산관광 종합개발사업 평양실내체육관 건립 및 남북간 농구경기 등이다. 이와 함께 다음달 정 명예회장 방북시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의 면담여부 결정 및 면담일정 확정도 중요한 협의대상이 될 것이라고 현대는 덧붙였다.【연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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