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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한 가슴 새해일출 보며 푸세요”/강릉·양양 등 해돋이 명소
입력1997-12-30 00:00:00
수정
1997.12.30 00:00:00
이은우 기자
◎숙박업소 예약 90∼1백%『새해 일출을 바라보며 한해의 소원성취를 빌어보세요!』
무인년 새해 아침 동해안에는 해돋이 관광객들로 붐빌 전망이다.
기상청의 일기예보에 따르면 새해 아침은 우리나라 대부분 지역이 맑은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측돼 관광객은 그 어느 때 보다 찬란한 일출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강릉시와 양양군 등 해돋이 명소를 끼고 있는 시.군은 1일 새벽 낙산해수욕장과 경포해수욕장에서 각각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해맞이 행사를 계획하는등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이 지역의 호텔과 콘도미니엄 등 숙박시설도 이미 901백% 예약률을 보이는 등 모처럼 불황속의 특수가 기대되고 있다.
객실에서도 일출을 감상할 수 있는 양양낙산비치호텔과 강릉동해관광호텔 등 일부 숙박시설은 일찌감치 예약을 끝냈고, 동해시 구미동의 추암해수욕장과 드라마 「모래시계」의 촬영지인 강릉시 강동면의 정동진역 등 일출명소 인근의 민박들도 폭주하는 예약문의 전화에 모처럼 활기를 띠고 있다.<이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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