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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CES 개막] 또 하나의 관전포인트는 자동차-IT 융합

현대차·GM·포드·아우디 등 8개 완성차 메이커 참여<br>스마트폰 연동 기술 선보여


2013 CES의 또 다른 관전포인트는 자동차와 정보기술(IT) 융합이다. CES에는 한국의 현대자동차를 비롯해 GMㆍ포드ㆍ렉서스ㆍ아우디 등 전세계 8개의 완성차 메이커가 참여해 자동차와 IT 융합 기술을 자랑한다.

우선 현대자동차는 독일에서 'i30'에 탑재해 선보였던 근거리무선통신(NFC)을 이용한 스마트폰 연동 기술을 과시한다. 이는 스마트폰 하나로 차량의 문을 열고 닫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스마트 기기에서 사용하는 기능을 NFC와 미러링크를 이용해 그대로 차량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그동안 블루투스를 이용했던 사례와 또 다른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GM은 전기차와 2013년형 차량에 탑재될 애플 '시리'를 이용한 '텔레매틱스'의 실용 모델을 제시한다. 아우디는 2012 CES에서 소개했던 'A3' 전기차 버전을 한층 강화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차량 전면 유리를 화면으로 이용해 증강 현실의 예를 보였던 기술도 등장한다.

포드 또한 전기차와 2012 CES, LA 모터쇼 등에서 선보였던 '마이포드'를 업그레이드해 출동한다. 이전에 단계별로 명령어를 제시해야 한다는 점과 매번 다른 행사에서 개선된 부분을 보이지 못해 혹평을 받았던 만큼 이번 행사에서는 달라진 기능으로 무장해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도 GPS와 스마트폰 응용 내비게이션, 카오디오 등 자동차부품 제조업체도 대거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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