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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호, 네 번째 뉴욕 컬렉션 개최




제일모직 여성복 브랜드 ‘구호’의 네 번째 뉴욕 컬렉션이 지난 10일 오후 3시 미국 뉴욕 첼시에서 개최됐다. 구호의 컬렉션 라인인 ‘헥사 바이 구호’는 이날 미국 뉴욕 첼시지역의 갤러리 ‘센터 548’에서 2012년 봄ㆍ여름 컬렉션을 개최하고 러시아의 마지막 왕조인 로마노프 왕조에서 영감을 받은 의상 33벌을 선보였다. 이번 컬렉션에서 구호의 정구호 전무는 날렵한 재단으로 완성한 테일러드 재킷과 허벅지 부분은 넉넉하고 갈수록 좁아지는 배기 팬츠 등 시즌 주요 아이템을 특유의 미니멀리즘 및 중성적인 감각에 담아냈다. 강렬한 색상 조합으로 간결한 실루엣을 강조했고 모직과 면을 접착시킨 소재를 사용, 힘있고 견고한 느낌을 전달했다. 정구호 전무는 “올 가을부터 25년 역사의 미국 대표 아방가르드 편집매장 ‘IF 부티크’에 입점한다”며 “뉴욕 패션위크에 4번의 컬렉션을 선보이며 세계 패션인들의 인정을 받아가고 있는 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구호 컬렉션에는 띠어리 및 헬무트 랭의 사장인 앤드류 로젠, 패션 칼럼리스트 린 예거, 디자이너 톰 브라운 등이 참석,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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