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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영 회장 장외주식 보유 1위
입력1996-10-02 00:00:00
수정
1996.10.02 00:00:00
◎평가액 2,106억… 정몽준·장치혁·김석원씨 순장외시장에 등록된 30대 그룹 계열사 주요 주주중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주식 보유자산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증권감독원이 국회 국정감사자료로 제출한 「장외시장 등록 30대 그룹 계열사 주요 대주주 지분 현황」에 따르면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은 현대중공업 주식을 7백63만6백80주(발행주식의 17·68%, 30일 종가기준 2천1백6억원)를 보유, 주식평가액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정명예 회장의 다섯째 아들인 정몽준 현대중공업 고문은 자사주식 4백89만2천9백98주(지분율 11·33%, 1천3백50억원)를 보유, 장외등록기업 개인 대주주중 두번째로 평가액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장치혁 고합그룹 회장은 케이엔씨 주식 31만1백96주(31·65%, 1백27억원)를 보유해 주식 평가액 3위를 차지 했으며 김석원 쌍용그룹 고문은 쌍용건설 주식을 1백36만4천5백86주(5·9%, 95억원)를 보유해 4위를 차지했다. <김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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