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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가] 도서판매 전년대비 1.3% 증가
입력2003-12-22 00:00:00
수정
2003.12.22 00:00:00
국내 소비수요 침체를 반영, 올해 도서판매가 소폭 증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교보문고는 서울 광화문점 매출을 기준으로 집계한 자료에서 올해 도서 판매액은 전년 대비 1.3% 올랐으며, 판매수량은 3.8% 감소했다고 밝혔다. 올 판매액 증가율은 출판계 호황기라고 불렸던 지난해(8.4%)에 크게 밑돌고, 판매수량 역시 지난해(7.5% 증가)와는 달리 감소세로 돌아선 것이 특징이다.
판매액 증가에서 학습서(16.4%)가 유일하게 두 자릿수 성장을 보였고, 경제경영서(4.3%)가 지난해(4.1%)보다 다소 높게 신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학습도서 판매액의 증가는 오는 2005년부터 적용되는 7차 교육과정으로 인한 학습서 개편이, 경제경영서는 불황속 재테크와 창업에 대한 관심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또 지난해는 컴퓨터와 학습관련 서적의 판매량만이 감소한 반면 올해는 경제경영(2.3%), 외국어(0.6%)를 제외한 전분야의 판매량이 감소세로 돌아섰다. 특히 최근 5년간 높은 성장률을 보인 유아(-6.3%) 및 아동(-3.7%) 분야의 판매수량도 크게 줄었다.
한편 올해 판매액 기준 점유율은 학습서(10.4%), 외국어(9.9%), 유아(8.6%), 경제(8.5%) 순으로 나타났다.
<조지 프라이드만 스트래티직 포캐스팅 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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