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가 끝을 모르는 상승 행진을 벌이면서 기름값이 리터당 2,000원 하는 시대가 눈앞으로 다가왔다. 기름값을 줄이려면 자가용을 타지 않는 게 가장 확실한 길이지만 차가 이미 필수품이 된 상황에서는 다른 방법을 찾아야 된다. 엔진오일인 루카스는 요즘 같은 고유가 시대에 조금이라도 기름값을 절약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한 제품이다. 이 엔진오일의 가장 큰 장점은 연비를 올려준다는 점이다. 루카스를 판매하는 루카스오일코리아측은 “루카스 100% 합성유와 리모델링 제품인 엔진오일 향상제를 사용할 경우 연비가 10~25% 향상된다”고 설명한다. 이 제품은 이 같은 연비 향상이 미국 소비자에게 어필하면서 현지 시장에서 판매 1위를 기록할 정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다른 장점은 엔진 내부를 깨끗이 해줘 잔고장을 없애준다는 점. 신차 출고 때부터 좋은 엔진오일로 관리를 해줄 경우 최상의 차량 상태를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알게 모르게 들어가는 차량유지비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루카스는 한번 넣으면 최대 2만km까지 교환할 필요가 없다. 보통의 엔진오일 교환거리가 5,000km인 것을 감안하면 이 제품이 미국 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이유를 알 수 있다. 회사측은 “장기적으로 봤을 때 엔진오일 교환 비용, 교환시간, 부품수리비, 기름값 등을 줄여 1년에 20만~50만원 정도의 절감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국내 자동차 마니아들과 소수의 소비자들은 루카스오일 제품이 미국 내에서 인기 높은 레이싱 경기를 통해 개발된 오일이라는 점을 알고 있다. 레이싱 경기는 일반 도로에서는 볼 수 없는 초고속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자동차에 큰 무리를 줄 수 있다. 이 같은 점을 고려해 개발된 루카스는 차의 성능과 건강을 높이는 데 최고의 주안점을 두고 있어 엔진오일의 수준을 한단계 업그레이드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에서도 이 같은 성능을 인정받아 출시 이후 2개월만에 2만개가 팔려나갈 정도의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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