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는 13일 1ㆍ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5.1%나 감소한 7,211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를 밑도는 것이다.
하지만 시장의 우려는 크지 않다. 신한금융투자는 13일 보고서에서 “7월에 가스 공급 마진이 15~16% 인상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2ㆍ4분기 실적에 상반기 공급 마진 인상분이 소급 적용되기 때문에 2ㆍ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1.1% 증가한 2,952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저평가와 배당 매력도 투자 유인으로 유인으로 부각되고 있다. 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가스공사의 2014년 예상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6배로 저평가 되어 있다”며 “자기자본이익률(ROE)는 올해 6.7%, 내년에 6.8%, 2016년에는 9.0%로 상승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현재 배당수익률이 3~4%에 달한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신한금융투자는 가스공사의 목표주가를 8만 8,000원으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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