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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추천주] 롯데쇼핑(023530)
입력2009-08-13 17:42:00
수정
2009.08.13 17:42:00
실적개선 하반기에도 이어갈듯
롯데쇼핑은 신세계와 더불어 유통업종의 대표주로 소비경기 회복의 수혜를 누리고 있다. 2009년 2ㆍ4분기 매출과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3%, 19.3% 증가,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실적으로 본 소비경기는 2009년 1ㆍ4분기를 저점으로 바닥을 탈출하고 있다고 판단된다. 하반기에도 이런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 환율ㆍ물가ㆍ이자율ㆍ자산가격 등 소비의 선행지표가 여전히 우호적이고 실적이 하강했던 지난 2008년 하반기 대비 기저효과도 기대되기 때문이다. 또 롯데쇼핑의 전체 실적에서 백화점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이 약 80%로 절대적인데 슈퍼의 성장과 경쟁심화로 고전하고 있는 대형마트에 비해 소비경기 회복의 수혜를 더 크게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유통업계의 뜨거운 감자는 슈퍼마켓이다. 대형마트 포화 상황에서 대형 유통업체 입장에서는 새로운 성장동력원이 슈퍼인데 기존 영세상인과 여론의 역풍도 만만하지 않은 상황이다. 규제가 강화되더라도 차기 성장동력인 슈퍼시장을 대형 유통업체가 포기할 가능성은 낮아 보이며 2009년 상반기부터 롯데쇼핑의 슈퍼 부문이 동 시장에서 1위로 등극한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2008년 7,820억원이었던 롯데슈퍼의 매출은 2009년에 1조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고 영업이익률도 전년 대비 1%포인트 전후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쇼핑의 가장 큰 아킬레스건은 후발주자로 뛰어든 대형마트의 효율성 개선이 더디다는 점이었다. 그러나 2009년 들어 대형마트의 분기 영업이익률이 전년 동기 대비 0.5%포인트 이상 상승하는 등 3년 만에 수익성이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점포 개수가 70개에 육박하면서 규모의 경제효과가 나타나고 무엇보다 물류센터 완공으로 효율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롯데쇼핑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이며 목표주가는 35만2,000원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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