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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무역, “농식품 올해 1억달러, 2020년 5억달러 수출할 것”

NH무역 신미래 선포식 개최, 수출 확대 전략 발표

NH무역이 국산 농산품의 수출을 5년 내 5억달러 규모까지 늘리겠다는 목표를 발표했다.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등을 적극 활용해 수출 시장을 확대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취지다.

농협중앙회는 22일 서울 본사 대강당에서 ‘NH무역 제2도약을 위한 신미래비전 선포식’을 개최하고 농수산식품 수출 목표를 올해 1억달러, 2020년 5억달러로 세웠다고 밝혔다.

NH무역은 농축수산물 수출과 영농자재 공급을 통한 영농편익 제공을 위해 1990년 설립된 농협의 수출입 전문 무역회사다. 지난해에는 산업통상자원부가 농수산물분야 전문 무역상사로 지정됐다. 이후 농협 경제사업활성화 계획에 따라 자본금을 350억원 증자, 농식품 수출 전문무역상사로 제 2도약을 하기 위해 이날 선포식을 열었다.



NH농협은 수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국가 1등 수출품목 5개에서 20개로 확대 △수출국가 70개국·바이어 150개 확보 △동남아·중동·EU에 해외법인 설립 등을 추진한다. 또 △신선과채류 수직 계열화 추진 △수출상품 다양화로 해외공급역량 강화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해외법인 활성화 △해외 판촉 및 브랜드마케팅 강화 △온라인 무역역량 강화 △지속가능 경영 시스템 구축 등 6대 혁신전략을 세웠다.

이상욱 농협중앙회 농업경제 대표이사는“수출 창구의 일원화와 수출상품 개발·전문인력 육성 등을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수출을 더욱 활성화하여 우리 농업인이 생산한 농산물을 잘 팔아주는 농협이 될 수 있도록 NH무역 전 직원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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