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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어쇼는 영업 최대호기" 국내항공社 매출확대 적극
입력1998-10-28 18:45:00
수정
2002.10.22 05:27:01
국내항공관련업체들이 서울에어쇼를 계기로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벌이고 있다.
삼성항공(대표 이해규·李海揆)은 28일 미국 벨사와 국제공동개발을 통해 국내 생산한 「SB 427」 헬리콥터 3대를 헬기운항업체인 헬리코리아에 판매했다고 밝혔다.
삼성항공은 이 헬기개발에 총 1억달러를 투자, 국내와 중국 및 동남아 판매권을 갖고 있으며 동체전량을 국내 제작해 캐나다에 수출하는 등 앞으로 15년간 15억달러(740대분)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항공기 착륙장치(랜딩기어)를 생산하고 있는 기아중공업(대표 조병창·趙炳昌)도 영국의 GKN 웨스트랜드사로부터 린크스(Lynx) 헬기에 장착할 랜딩기어 12세트 등 100만달러를 수주했다. 영국 GKN사는 지난해 이 헬기 10여대를 해군에 공급키로 계약한 상태다.
한편 대한항공(대표 조양호·趙亮鎬)은 이날 에어쇼장에서 3년여간 진행해 온 3군 지휘통제용 「UH-60 헬기」 성능개량사업의 완료를 축하했다.
심이택(沈利澤) 부사장은 『세계적인 전자장비업체인 미국 록웰 콜린스사와 공동으로 시스템 설계부터 시험평가, 각종 공학해석까지 마치고 시제기를 생산했으며 양산과정은 독자적으로 진행했다』고 설명했다.【박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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