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중요농업유산 1호는 완도 `청산도 구들장 논'

농식품부 지정…2호는 제주 `돌담 밭'

전남 완도 ‘청산도 구들장 논’과 제주 ‘돌담 밭’이 국가 중요농업유산 제1ㆍ2호로 각각 지정됐다고 농림수산식품부가 21일 밝혔다.

농어업유산은 오랜 기간 농경ㆍ어로행위로 형성된 농어업활동과 시스템 및 그에 따른 경관 등을 의미한다. 정부는 올해부터 조상의 지혜가 담긴 농어업 유산 중 100년 이상의 전통과 수려한 경관을 갖춘 것을 `국가 중요농어업유산'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청산도 구들장 논은 전통온돌에 쓰이는 구들장을 논바닥 밑에 깔아 통수로 역할을 하게 하고 그 위를 흙으로 덮어 만든 논이다. 돌이 많아 물 빠짐이 심한 청산도의 농업환경을 극복하려는 지혜가 담겨 있다. 청산도에서는 주로 친환경농법으로 농사를 지어 멸종위기 판정을 받은 ‘긴꼬리 투구새우’도 서식한다.



현무암으로 만든 총 길이 2만2,000㎞의 제주 돌담 밭은 바람으로부터 작물을 보호하고 흙과 씨앗이 흩어지는 것을 막는다. 시커먼 돌담을 모두 이으면 10만리가 된다고 해 흑룡만리(黑龍萬里)라 부르기도 한다.

농식품부는 이번에 지정된 국가유산이 식량농업기구(FAO)의 세계 중요농업유산에 등재될 수 있도록 신청할 계획이다. 또 전남 담양 대나무밭, 보성 녹차밭, 제주 해녀 등도 농어업유산으로 심사할 예정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